매일복음 (11) 썸네일형 리스트형 [묵상] 연중 제 3주간 금요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작되는 위대한 변화 (마르코 4, 26-34) 우리가 무언가 하나하나 쌓아가는 과정이나 새로운 사업을 구상할 때,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가 없어서 답답할 때가 있지 않으신가요?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그런 우리에게 아주 큰 위로를 주십니다. 땅에 씨를 뿌려놓으면, 사람이 자고 일어나는 사이에 씨는 '저절로' 싹이 터서 자라난다고 말씀하시죠. 하느님의 나라는 우리의 조급함이 아니라 하느님의 신비로운 시간표에 따라 완성된다는 것입니다. 한 주를 마무리하는 오늘, 우리 삶의 밭에 뿌려진 작은 씨앗들이 어떻게 자라나고 있는지 함께 묵상해 보겠습니다. 1. 씨앗의 비유와 겨자씨의 비유: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 26-34)✠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 26-34)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26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묵상] 연중 제3주간 목요일: 숨길 수 없는 빛, 나누어야 커지는 은총 (마르코 4, 21-25) 빛의 존재 이유는 명확합니다. 어둠을 밝히는 것이죠. 아무리 작고 예쁜 촛불이라도 함지 속이나 침대 밑에 숨겨둔다면 그 존재 가치는 사라지고 맙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우리 신앙인의 정체성을 '등불'에 비유하십니다. 또한 우리가 세상에 내어주는 정성과 사랑의 '분량'만큼 하느님께서도 우리에게 채워 주신다는 '돼(measure)'의 원리를 말씀하시죠. 오늘 목요일, 내 안의 등불은 어디에 놓여 있는지, 그리고 나는 어떤 마음의 '돼'로 이웃을 대하고 있는지 조용히 성찰해 봅니다. 1. 등불과 되어서 비유: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 21-25)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 21-25)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21 말씀하셨다. "누가 등불을 가져다가 함지 속이나 침상.. [묵상] 성 토마스 아퀴나스 사제 학자 기념일: 내 마음의 토양을 가꾸는 시간 (마르코4, 1-20) 같은 씨앗을 심어도 어떤 땅에서는 싹조차 트지 못하고, 어떤 땅에서는 울창한 숲을 이룹니다. 우리 마음도 비슷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통해 우리 영혼의 상태를 네 가지 땅으로 설명해 주십니다. 특히 지혜의 성인이라 불리는 성 토마스 아퀴나스를 기념하는 날입니다. 그는 평생 하느님의 말씀을 탐구하며 자신의 마음을 '좋은 땅'으로 일구어 서른 배, 예순 배, 백 배의 지혜를 열매 맺은 분이죠. 오늘 수요일, 우리 마음 밭에는 지금 어떤 가시덤불이 자라고 있는지, 혹은 얼마나 깊은 뿌리를 내리고 있는지 조용히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1.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 1-20)✠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 1-20) 그때에 .. [묵상] 연중 제3주간 화요일: 하느님의 뜻을 행하며 맺어지는 새로운 가족 (마르코 3, 31-35)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인연을 맺고 살아갑니다. 그중에서도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단단한 울타리죠. 그런데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는 파격적인 선언을 하십니다. 당신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밖에서 찾고 있다는 말에, "누가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냐?"라고 반문하시죠. 가족을 부정하시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지평을 하느님 나라라는 더 넓은 세계로 확장하시는 초대입니다. 오늘 하루, 우리는 누구와 어떤 유대감을 맺으며 살아가야 할지 성 안젤라 메리치의 영성과 함께 깊이 묵상해 봅니다. 1. 하느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들: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 31-35)✠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 31-35 31 그때에 예수님의 어머니와 .. [묵상] 성 티모테오와 성 티토 주교 기념일: 세상이라는 밭으로 나가는 지혜로운 일꾼 (루카 10, 1-9)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 어떤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셨나요? 오늘 가톨릭 교회는 바오로 사도의 제자이자 든든한 동료였던 티모테오와 주교를 기념합니다. 주님께서는 오늘 우리를 향해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며 우리를 세상이라는 넓은 밭으로 초대하십니다. 7 대륙 선교사의 마음으로, 오늘 우리에게 맡겨진 일꾼의 사명이 무엇인지 함께 묵상해 봅시다. 1. 평화의 일꾼으로 보내진 이들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9)✠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9 그때에 1 주님께서는 다른 제자 일흔두 명을 지명하시어, 몸소 가시려는 모든 고을과 고장으로 당신에 앞서 둘씩 보내시며, 2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 [묵상] 연중 제3주일(하느님의 말씀 주일): 어둠을 밝히는 빛과 새로운 시작의 초대(마태오 4,12-23) 우리의 삶이 때로 어둡고 막막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갈 길을 잃은 것 같고, 내가 하는 노력이 아무런 의미가 없어 보일 때도 있지요. 오늘 복음은 바로 그런 '어둠 속에 앉아 있는 백성'에게 큰 빛이 떠올랐다고 선포합니다. 주님께서는 가장 낮은 곳, 변방의 갈릴래아에서부터 당신의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오늘 '하느님의 말씀 주일'을 맞아, 우리 삶의 어둠을 걷어내는 말씀의 힘과 그분께서 부르시는 새로운 인생의 방향에 대해 깊이 묵상해 보고자 합니다. 1. 어둠 속의 빛과 첫 제자들의 응답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 12- 23)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12-23) 12 예수님께서는 요한이 잡혔다는 말을 들으시고 갈릴래아로 물러가셨다.13 그리고 나자렛을 떠나 즈불룬과.. [묵상]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 거룩한 열정과 온유함의 신비(마르코 3, 20 - 21) 살면서 무언가에 온 마음을 다해 몰입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때로는 그 열정이 남들에게는 '니자치다'거나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오늘 복음 속 예수님이 그러셨습니다. 식사하실 겨를도 없이 사람들을 돌보시는 모습에 가족들조차 걱정 섞인 시선으로 그분을 바라봅니다. 오늘 기념하는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주교님 또한 뜨거운 열정과 동시에 놀라운 온유함으로 세상을 변화시킨 분입니다. '거룩한 열정'이란 무엇인지, 오늘 말씀을 통해 함께 묵상해 봅니다. 1. 사랑에 미치다: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 20 - 21)✠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 20 -21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20 집으로 가셨다. 그러자 군중이 다시 모여들어 예수님의 일행은 음식.. [묵상] 연중 제2주간 금요일 복음(마르코 3,13-19) : 당신 곁에 머물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초대 누군가 나를 '필요해서' 부르는 것과, 나라는 사람 자체를 '원해서' 부르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산에 오르시어 당신께서 '원하시는 이들'을 부르십니다. 그들은 대단한 능력을 갖춘 전문가들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주님의 부르심에 기쁘게 응답한 평범한 이들이었죠. 오늘 우리가 마주한 일상의 자리 또한 주님께서 우리를 원하셔서 부르신 소중한 산 위일지도 모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세우신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그 깊은 사랑의 초대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겠습니다. 1. 주님이 원하시는 이들을 부르시다: 마르코 복음 (3,13-19)✠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13-19) 그때에 13 예수님께서 산에 올라가시어, 당신께서 원하시는 이들을 가까이 부르시니 그들이 그분.. [묵상]소란한 세상 속에서 지키는 신앙의 본질 : 물러남과 침묵의 영성(마르코3,7-12) 현대 사회는 늘 무언가로 북적입니다. 수많은 정보와 사람 사이에서 우리는 때로 내가 누구인지, 내가 저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잊고 살아가곤 합니다. 오늘 복음 속 예수님 주변도 그랬습니다. 수만 리 길을 마다하지 않고 몰려든 군중, 그들의 절박한 외침과 기적을 바라는 손길들... 그 압도적인 소란함 속에서 예수님께서는 왜 '거룻재'를 찾으시고 '침묵'을 명령하셨을까요? 오늘은 우리 삶의 소음을 잠재우고 주님과 단둘이 마주하는 법을 배워보려 합니다. 1. 침묵의 영성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7-12)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당신을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이르셨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묵상] 오그라든 손을 펼치는 용기 : 법보다 앞서는 사랑의 기적 (마르코 3, 1-6)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해?" 우리가 선의로 한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비난의 대상이 될 때, 우리는 위축되고 마음의 문을 닫게 됩니다. 오늘 복음 속 '손이 오그라든 사람'은 어쩌면 신체적인 아픔보다, 자신을 고발의 도구로 이용하려는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에 더 큰 상처를 입었을지도 모릅니다. 예수님께서는 왜 위험을 무릅쓰고 그를 사람들 한가운데로 부르셨을까요? 꽉 쥐어진 우리 마음의 손을 펼치게 하는 주님의 뜨거운 사랑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 마르코 복음 (3, 1- 6)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1-6) 그때에 1 예수님께서 회당에 들어가셨는데, 그곳에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2 사..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