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15)
[묵상] 옛사람들에게 이르신 말씀과 달리,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주님과 함께 걷기 (마태오 5,17-37) 성당친구 여러분의 신앙 길동무, 양쌤 마리아입니다. 🐑 이번 주 복음 말씀은 우리에게 꽤나 묵직한 도전장을 던지는 것 같습니다. "살인하지 마라"는 계명을 넘어 "화도 내지 마라"니요. 우리가 평소 '이 정도면 착하게 살지'라고 생각했던 기준을 주님께서는 완전히 흔들어 놓으십니다. 오늘은 법이라는 껍데기가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사랑의 알맹이'를 어떻게 채워야 할지, 우리 마음의 온도를 1도 더 높여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1. 성경 본문 : 마태오복음 5장 17-37✠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17-37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7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려 왔다. 18 내가 진실로 너희에..
[묵상] 성 요한 보스코 사제 기념일 (내 인생의 풍랑을 잠재우는 한마디) 마르코 4,35-41) 한 주간 정말 숨 가쁘게 달려오셨죠? 때로는 예상치 못한 업무의 돌풍이나 인간관계의 파도가 우리 마음이라는 배 안으로 들이칠 때가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제자들은 죽음의 공포 앞에서 절규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배 고물에서 평온히 주무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깨어나시어 단 한마디로 호수를 잠잠하게 만드시죠. 오늘은 청소년을 위해 평생을 바치며 수많은 난관(풍랑)을 헤쳐 나갔던 요한 보스코 성인을 기억하며, 우리 삶의 폭풍우를 다스리시는 주님의 권능을 묵상해 봅니다. 1. 풍랑을 가라앉히시다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 35 - 41)✠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35-41 35 그날 저녁이 되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호수 저쪽으로 건너가자." 하고 말씀하셨다. 36 그래서 그들이..
[묵상] 연중 제 3주간 금요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작되는 위대한 변화 (마르코 4, 26-34) 우리가 무언가 하나하나 쌓아가는 과정이나 새로운 사업을 구상할 때,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가 없어서 답답할 때가 있지 않으신가요?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그런 우리에게 아주 큰 위로를 주십니다. 땅에 씨를 뿌려놓으면, 사람이 자고 일어나는 사이에 씨는 '저절로' 싹이 터서 자라난다고 말씀하시죠. 하느님의 나라는 우리의 조급함이 아니라 하느님의 신비로운 시간표에 따라 완성된다는 것입니다. 한 주를 마무리하는 오늘, 우리 삶의 밭에 뿌려진 작은 씨앗들이 어떻게 자라나고 있는지 함께 묵상해 보겠습니다. 1. 씨앗의 비유와 겨자씨의 비유: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 26-34)✠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 26-34)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26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