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15)
[묵상] 안식일의 주인은 당신입니다. 형식의 감옥을 깨고 사랑으로(마르코 2,23-28) 혹시, "성당에 꼭 가야 하나?", "이건 하면 안되나?" 같은 의무감에 숨이 막혀본 적 없으신가요? 우리는 종종 하느님을 사랑해서 시작한 일들인데, 시간이 지나며 그 '형식' 자체에 갇혀 정작 내 옆의 사람이 고통받는 것을 놓치곤 합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배고픈 제자들을 변호하시며 종교의 존재 이유를 다시 쓰십니다. 우리가 지키는 모든 규칙의 모든 규칙의 종착지는 결국 '사랑'이어야 한다는 그 뜨거운 메시지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1. 마르코 복음 2,23-28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마르코 2,23-28) 23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질러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묵상] 낡은 마음을 버리고 주님의 새로움을 입으십시오(마르코 복음 2,18-22) 우리는 살아가면서 저마다의 '편안한 방식'을 고집하곤 합니다. 늘 가던 길로만 가고, 늘 하던 방식대로만 대화하며, 익숙한 고정관념 안에서 안주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그 익숙함이 우리를 영적으로 정체시키기도 합니다. "옛날엔 이랬는데...", "내 방식이 맞는데..."라는 생각에 갇혀, 정작 지금 내 곁에 오시는 주님의 새로운 손길을 놓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오늘 복음은 우리에게 그 익숙한 헌 부대를 찢고 나올 용기를 요청합니다. 1. 마르코 복음 2,18-22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마르코 2,18-22) 그때에 18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사이들이 단식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예수님께 와서,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사이의 제자들은 단식하는데, 선생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단식하..
[묵상] 하느님의 어린양, 가장 낮은 곳에서 만나는 사랑 (요한 1,29-34) 찬미예수님, 신앙 길동무 양쌤마리아입니다. 살다 보면 내 힘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삶의 무게에 짓 눌려, 주님이 바로 곁에 계셔도 알아보지 못하는 순간들이 참 많죠? 세상은 늘 우리에게 자격을 묻지만, 주님은 오늘 전혀 다른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오늘 복음 속 세례자 요한의 고백을 통해 우리 삶 한복판에 와 계신 주님을 함께 만나보고자 합니다."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요한복음 1,29-34) 하느님의 어린양 29 이튿날 요한은 예수님께서 자기 쪽으로 오시는 것을 보고 말하였다. "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 이시다." 30 저분은, '내 뒤에 한분이 오시는데, 내가 나기 전부터 계셨기에 나보다 앞서신 분이시다.'하고 내가 전에 말한 분이시다.31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