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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소란한 세상 속에서 지키는 신앙의 본질 : 물러남과 침묵의 영성(마르코3,7-12) 현대 사회는 늘 무언가로 북적입니다. 수많은 정보와 사람 사이에서 우리는 때로 내가 누구인지, 내가 저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잊고 살아가곤 합니다. 오늘 복음 속 예수님 주변도 그랬습니다. 수만 리 길을 마다하지 않고 몰려든 군중, 그들의 절박한 외침과 기적을 바라는 손길들... 그 압도적인 소란함 속에서 예수님께서는 왜 '거룻재'를 찾으시고 '침묵'을 명령하셨을까요? 오늘은 우리 삶의 소음을 잠재우고 주님과 단둘이 마주하는 법을 배워보려 합니다. 1. 침묵의 영성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7-12)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당신을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이르셨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묵상] 오그라든 손을 펼치는 용기 : 법보다 앞서는 사랑의 기적 (마르코 3, 1-6)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해?" 우리가 선의로 한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비난의 대상이 될 때, 우리는 위축되고 마음의 문을 닫게 됩니다. 오늘 복음 속 '손이 오그라든 사람'은 어쩌면 신체적인 아픔보다, 자신을 고발의 도구로 이용하려는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에 더 큰 상처를 입었을지도 모릅니다. 예수님께서는 왜 위험을 무릅쓰고 그를 사람들 한가운데로 부르셨을까요? 꽉 쥐어진 우리 마음의 손을 펼치게 하는 주님의 뜨거운 사랑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 마르코 복음 (3, 1- 6)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1-6) 그때에 1 예수님께서 회당에 들어가셨는데, 그곳에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2 사..
[묵상] 안식일의 주인은 당신입니다. 형식의 감옥을 깨고 사랑으로(마르코 2,23-28) 혹시, "성당에 꼭 가야 하나?", "이건 하면 안되나?" 같은 의무감에 숨이 막혀본 적 없으신가요? 우리는 종종 하느님을 사랑해서 시작한 일들인데, 시간이 지나며 그 '형식' 자체에 갇혀 정작 내 옆의 사람이 고통받는 것을 놓치곤 합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배고픈 제자들을 변호하시며 종교의 존재 이유를 다시 쓰십니다. 우리가 지키는 모든 규칙의 모든 규칙의 종착지는 결국 '사랑'이어야 한다는 그 뜨거운 메시지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1. 마르코 복음 2,23-28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마르코 2,23-28) 23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질러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묵상] 낡은 마음을 버리고 주님의 새로움을 입으십시오(마르코 복음 2,18-22) 우리는 살아가면서 저마다의 '편안한 방식'을 고집하곤 합니다. 늘 가던 길로만 가고, 늘 하던 방식대로만 대화하며, 익숙한 고정관념 안에서 안주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그 익숙함이 우리를 영적으로 정체시키기도 합니다. "옛날엔 이랬는데...", "내 방식이 맞는데..."라는 생각에 갇혀, 정작 지금 내 곁에 오시는 주님의 새로운 손길을 놓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오늘 복음은 우리에게 그 익숙한 헌 부대를 찢고 나올 용기를 요청합니다. 1. 마르코 복음 2,18-22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마르코 2,18-22) 그때에 18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사이들이 단식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예수님께 와서,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사이의 제자들은 단식하는데, 선생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단식하..
[묵상] 하느님의 어린양, 가장 낮은 곳에서 만나는 사랑 (요한 1,29-34) 찬미예수님, 신앙 길동무 양쌤마리아입니다. 살다 보면 내 힘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삶의 무게에 짓 눌려, 주님이 바로 곁에 계셔도 알아보지 못하는 순간들이 참 많죠? 세상은 늘 우리에게 자격을 묻지만, 주님은 오늘 전혀 다른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오늘 복음 속 세례자 요한의 고백을 통해 우리 삶 한복판에 와 계신 주님을 함께 만나보고자 합니다."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요한복음 1,29-34) 하느님의 어린양 29 이튿날 요한은 예수님께서 자기 쪽으로 오시는 것을 보고 말하였다. "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 이시다." 30 저분은, '내 뒤에 한분이 오시는데, 내가 나기 전부터 계셨기에 나보다 앞서신 분이시다.'하고 내가 전에 말한 분이시다.31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