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톨릭묵상

(2)
[묵상] 연중 제3주간 화요일: 하느님의 뜻을 행하며 맺어지는 새로운 가족 (마르코 3, 31-35)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인연을 맺고 살아갑니다. 그중에서도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단단한 울타리죠. 그런데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는 파격적인 선언을 하십니다. 당신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밖에서 찾고 있다는 말에, "누가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냐?"라고 반문하시죠. 가족을 부정하시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지평을 하느님 나라라는 더 넓은 세계로 확장하시는 초대입니다. 오늘 하루, 우리는 누구와 어떤 유대감을 맺으며 살아가야 할지 성 안젤라 메리치의 영성과 함께 깊이 묵상해 봅니다. 1. 하느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들: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 31-35)✠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 31-35 31 그때에 예수님의 어머니와 ..
[묵상] 하느님의 어린양, 가장 낮은 곳에서 만나는 사랑 (요한 1,29-34) 찬미예수님, 신앙 길동무 양쌤마리아입니다. 살다 보면 내 힘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삶의 무게에 짓 눌려, 주님이 바로 곁에 계셔도 알아보지 못하는 순간들이 참 많죠? 세상은 늘 우리에게 자격을 묻지만, 주님은 오늘 전혀 다른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오늘 복음 속 세례자 요한의 고백을 통해 우리 삶 한복판에 와 계신 주님을 함께 만나보고자 합니다."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요한복음 1,29-34) 하느님의 어린양 29 이튿날 요한은 예수님께서 자기 쪽으로 오시는 것을 보고 말하였다. "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 이시다." 30 저분은, '내 뒤에 한분이 오시는데, 내가 나기 전부터 계셨기에 나보다 앞서신 분이시다.'하고 내가 전에 말한 분이시다.31 나..